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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린 2024 개막…탈탄소·디지털 해양의 미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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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comp

작성일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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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선해양국제컨퍼런스(KORMARINE CONFERENCE 2024)가 12일 ‘The Future of Ocean Industry, Green Innovation &Digital Transformation(해양산업의 미래, 녹색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부산 서구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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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자로 나선 독일 함부르크항만공사 티노 클램(Tino Klemm) 사장은 ‘지속 가능한 항만으로 가는 길-친환경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함부르크 항만은 2040년까지 항만의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며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모든 터미널에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운송수단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친환경 연료개발과 항만 및 선사의 대응’ 세션에서는 AVL 이강기 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탈탄소화를 위한 퍼스트 무버 e-Fuel 엔진(HD 현대중공업 안성찬 상무)’ ‘친환경 선박을 위한 해운선사전략(HMM R&D 팀 김영선 팀장)’ ‘맞춤형 탈탄소 전략(한국선급 조준호 상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임정빈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선박과 사이버 보안’에 대해 발제했다. 고려대 법학 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가 ‘사이버 보안과 해상법’,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이한진 책임연구원이 ‘글로벌 해사 디지털 항로 테스트베드 계획’, 한국선급 박계명 팀장이 ‘스마트 선박의 사이버보안 리스크평가모델’, 부산항만공사 박경철 디지털정보부 실장이 ‘항만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사이버 위기 대응 방향’으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코마린컨퍼런스조직위원회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제3회 청소년 코마린 토론대회’ 본선도 열렸다. 62개 팀 중 온라인 예심을 통과한 6개 팀이 ‘수용성 유리 소재의 해양환경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주제는 지난 5월 국제신문 주최로 30여 개 해양 관련 기관이 참여한 ‘해양주간’(Ocean Week)에서 LG 전자 기능성소재사업실이 발표한 내용이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는 동아여고(이예영, 이현지)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Seoul Scholars International Busan Campus (이지나, 손서연) 팀이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동아중(박환희, 김하율) 이, 동상은 범계중(이슬아, 허서연), 대송고(문가현, 설경주), 한성과학고(노윤진, 이상민) 가 각각 수상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해양조선 신기술 동향과 대응(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위원)’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최근 트렌드와 각국의 대응(좌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추진훈 본부장)’ ‘에너지 신기술(좌장 한국선급 류경부 신성장사업4단장)’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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